[AJU★종합] 이수근x김영철x윤소희x마닷 4명의 '친절한 기사단'이 그려낼 신개념 외국인 예능
2018-01-24 14:00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이 친절한 기사들로 변신해 외국인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 네 명의 '친절한 기사단'의 꿀케미에 리얼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은 눈길을 끌 수 있을까.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개그맨 이수근, 김영철, 배우 윤소희, 래퍼 마이크로닷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절한 기사단’은 여러 외국 손님들의 하루를 에스코트하며 그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와 특별한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한 외국인 에스코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 네 명의 MC들이 일일 운전기사로 변신해 여행, 업무, 만남 등 다양한 삶의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공항에서 맞이한다.
이어 이수근은 “인천공항 국제선으로 직접 간다. 어쩔땐 외국인 분들이 너무 없으셔서 몇 시간을 대기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약속들이 있어서 섭외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저희를 필요로하고 도움을 원하시는 외국인 분들도 많다”며 “환승장에 가면 정말 좋아하신다. 사실 외국인 분들은 친절하게 이야기 해드리면 관심을 가지시더라”고 덧붙였다.
영어에 능숙한 김영철은 “이번에 영어 실력이 들통날거다”라던 김영철은 “저는 학원에서 영어를 공부한 실력이다. 저보다는 마이크로닷과 윤소희 씨가 영어를 잘한다. 사실 쉽지 않았다”며 “예전에는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뽐내려고 했다면 이 프로그램에는 서바이벌 영어가 더 많았다. 저의 영어 실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니 잘 봐주셨으면 한다. 각 나라별로 영어 유머가 생기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카이스트 출신으로 유명한 윤소희는 ‘친절한 기사단’ 촬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학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여러 손님들을 만나다보니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신 분들이 많더라. 여행을 목적으로 오신 분들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주워들은게 많아서 대화를 할 때 가끔 편하게 생각할 때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친절한 기사단’을 위해 준비한 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담당 PD님께서 영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영어 공부가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 2년 정도 고정으로 한다면 하겠다”고 웃으며 “요즘엔 나갈 때마다 영어 문장을 외운다. 그 문장을 잊지 않더라. 기본적인 질문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문장은 하게 되더라. 배움이라는 건 평생 가져가도 좋은 거다. 생각만 있지 막상 시작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이 좋은 환경에서 지금 배워두면 평생 남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화려하지 않지만 기본적인 질문과 약간의 답변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드러내며 프로그램을 향한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외국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김영철은 강점인 영어와 재치를 앞세웠고, 이수근은 자신의 유명세(?)를 통해 경계의 벽을 허물기도 한다. 또 윤소희는 과하지 않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친절한 기사단’은 오늘(2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