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MOU 체결

2018-01-24 08:36

[ 골프존뉴딘그룹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2일 MOU를 체결한 후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황보익 서울지사장, ㈜골프존유통 장성원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영근 대전지사장.사진=골프존뉴딘그룹 제공]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존과 ㈜골프존유통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청담동 골프존타워에서 22일에 열린 MOU 체결식에는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와 ㈜골프존유통 장성원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진홍섭 고용창출부 차장, 황보익 서울지사장, 김영근 대전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고용에 관한 인식개선 교육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존과 ㈜골프존유통은 지난 12월 사회공헌을 위해 ㈜뉴딘파스텔을 설립했다. ㈜뉴딘파스텔은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인들이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직업 합창단 등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합창단 단원들은 일정기간 연습 후 공연을 가질 계획이며 그에 따른 급여 및 복리후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존뉴딘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골프존뉴딘그룹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안정적으로 설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애인고용공단의 황보익 서울지사장은 “장애인 고용에 관심을 가지고 오늘의 협약에 이르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서울지사도 골프존뉴딘그룹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장애인고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첫 도입 이래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작년 기준 고용 장애인은 약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