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미세먼지에…지하철 연결된 ‘복합쇼핑몰’ 인기

2018-01-23 15:56
여의도역 IFC몰 리뉴얼 이벤트 풍성…롯데몰, 아이파크몰도 가족행사 풍성

지하철 5ㆍ9호선 여의도역과 바로 연결된 IFC몰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고객을 위해 맘스존과 대디존을 운영 중이다. 특히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빠를 위한 대디존(L2층)에서 추억의 명작 만화부터 최신 만화까지 4000여권의 만화책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사진=IFC몰 제공]


올 겨울 들어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야외보다 실내에서 겨울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오늘(23일)부터 다음 주초까지는 영하 15도의 최강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라, 쇼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찾는 인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여러 쇼핑몰 가운데서도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돼 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서울 시내 주요 복합쇼핑몰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연결된 IFC몰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고객을 위해 맘스존과 대디존을 운영 중이다. L2층과 L3층 두 곳에 위치한 맘스존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놀이기구(라이더)와 유모차를 주차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빠를 위한 대디존(L2층)에선 추억의 명작 만화부터 최신 만화까지 4000여권의 만화책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가족 외식을 위한 식음료(F&B) 이벤트도 마련했다. 2월 14일까지 더플레이스에서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고 IFC몰 공식 페이스북 내 이벤트 콘텐츠를 제시하면 샐러드를 무료 증정한다.

추위 걱정없이 실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VR 체험전도 열린다. 미국 캘리포니아관광청과 함께 오는 28일 L3층 노스아트리움에서 ‘캘리포니아 스노 데이’를 진행한다. 마치 실제처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스케이트와 하이킹, 매머드 마운틴에서 스노보드 등 캘리포니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채로운 아웃도어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캘리포니아 왕복 항공권, 그레고리·하이시에라 가방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 구파발으로 연결된 롯데몰 은평점은 ‘롯데월드 키즈파크’를 운영 중이다. 이 키즈파크는 새해를 맞아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으로 브랜드명을 변경, 재단장을 기념해 1월 한달간 신규 놀이시설 2종을 새로 도입하고 입장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3~4층을 이어주는 연결통로인 슬로프 미디어에선 부모와 어린이 고객들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존’을 마련했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 아빠를 둔 가족은 용산역 아이파크몰이 정답이다. 아이파크몰은 최근 토이앤하비 매장을 재단장,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키덜트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일본 최대 캐릭터 유통사인 애니메이트를 유치해 만화 게임 관련 캐릭터 굿즈를 선보였으며, 드론과 플레이모빌 전문숍도 갖추고 있다.

서울 삼성역에 연결된 스타필드 코엑스는 ‘라이프스토리 사진전’을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스타필드에서 찍은 사진과 스토리를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면 유명 사진작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 경품을 증정한다. 코엑스몰 내 별마당도서관에선 오는 27일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불리는 ‘캣츠 뮤지컬&북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