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 베를린영화제 초청
2018-01-23 10:22
우수한 독립영화를 발굴·지원하고, 우수한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을 유입하기 위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의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지원작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2017년 장편 지원작인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가 내달 15~25일까지 열리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며, <살아남은 아이>가 초청된 포럼 부문은 세계적 명성을 지난 감독들의 신작과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을 발굴, 소개하는 분야다.
아들이 죽으면서 살려낸 아이와 그 아이를 만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살아남은 아이>는 지난 2017년 10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제평론가협회상을 수상했고, 12월에는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장편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빌뉴스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 세계 각국의 국제영화제 초청도 이어지고 있어,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