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청 썰매장서 '장애아 초청 특별 이벤트' 펼쳐
2018-01-23 10:00
용인시가 지난 22일 시청 광장 썰매장에 장애아동 50명을 초청, 썰매를 즐기도록 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7~15세의 장애아동들의 방학기간 특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연계해 마련됐다. 장애아동들은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썰매를 즐겼다. 새마을부녀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는 어묵과 떡볶이, 군밤과 군고구마를 무료로 제공했다.
썰매장을 찾은 한 장애아동은 “시청 썰매장에서 처음 썰매를 타게 돼 너무 즐겁고 신났다”며 “이런 나들이를 자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찬민 시장도 이날 잠시 시간을 내 장애아동들의 썰매를 직접 끌어주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개장한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은 지난 21일까지 1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