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토탈팀, ‘2018 다카르 랠리’ 최종 우승...대회 3연패 달성

2018-01-22 16:30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한불모터스는 푸조 토탈팀이 ‘2018 다카르 랠리’에서 최종 1위를 기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3개 스테이지로 총 8763km에 달했다. 올해 경기에 참여한 카를로스 사인츠와 루카스 크루즈는 최종 기록 49시간 16분 18초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푸조 토탈팀은 7번의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푸조 토탈팀은 이번 경기에서 ‘푸조 3008 DKR Maxi’를 운전했다. 푸조 대표 SUV 차량인 3008을 바탕으로 제작한 후륜 구동의 레이싱 카다.

3.0리터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40 마력(hp), 최대 토크 800 Nm을 발휘한다. 특히 작년 대회 출전 모델보다 전폭을 200mm 늘려 주행 안전성을 높였고, 서스펜션 세팅 또한 개선해 오프로드에서의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카를로스 사인츠는 "이번 대회는 내가 경험했던 다카르 랠리 중 가장 어려운 경기였지만, 코-드라이버 루카스와 함께 이처럼 어려운 랠리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우승을 함께한 3008 DKR Maxi는 지금까지 랠리 경기에서 운전했던 차량 중 최고의 차였으며, 후원해준 모든 사람과 푸조 스포츠에 큰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카르 랠리에서 2016년부터 2018년 대회까지 연속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푸조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카르 랠리에서 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