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전 한전사장 명예 전남도민 된다

2018-01-22 11:28

조환익 전 한전 사장 [사진 = 한국전력]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명예 전남도민'이 된다. 

22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조 전 사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기 위한 동의안을 제출했다.  

동의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정된다. 

조 전 사장은 2012년 한국전력공사 제19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2014년 12월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스마트 허브를 구축하는 에너지밸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에너지밸리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해 280개 에너지 연관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해 누적 투자금액 1조1839억원과 763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