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투자의견 '매수' 유지

2018-01-22 09:32

미래에셋대우는 22일 LG화학의 영업이익에 대해 “환율 하락 등으로 4분기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 주가는 53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 11조9000억원의 사업 가치를 부여했다”며 “올해에도 전기차 시장 성장을 지속하면서 높은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화학 시황도 1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했고 중기적으로 향후 2~3년간 화학 사이클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주목할 이벤트로는 △중국 컨템포러리암페렉스테크놀로지(CATL)의 상장 △테슬라의 모델 3 양산 본격화 △3세대 전기차 출시 계획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775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환율 하락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원료가와 제품가의 격차 회복 등의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