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여관 방화, 사망자 5명 중 3명은 모녀사이
2018-01-21 12:43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벌어진 방화사건 사망자 가운데 3명이 모녀 사이로 확인됐다.
21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장여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 5명이 발생한 가운데 3명이 박모(34·여)씨와 박씨의 14세, 11세 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5명 전원에 대한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불을 낸 유모(53)씨는 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낸 뒤 112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 현존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