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08회에선 가평 목사 부부 사망의 배후에 종교집단 ‘거룩한 무리’가 있을 가능성을 추적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08회 예고 영상 보러가기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12일 오후 3시쯤 스산한 바람이 부는 북한강변에 한 남성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백발의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문을 통해 확인된 할아버지의 신분은 83세 이 모 씨로 미국 시민권자였다. 사인은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익사.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목사로 살아왔던 이 모 씨는 어쩌다 고국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을까? 이 목사의 부인도 당일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해 2월 홀연히 자취를 감춘 노부부의 아들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임씨가 이끄는 종교집단, ‘거룩한 무리’의 실무자 역할을 했던 그는 부모님의 죽음이 마치 예견된 일이었다는 듯 덤덤하게 제작진을 마주했다. 아들은 부모님을 죽인 사람은 틀림없이 임 씨일 것이라 주장한다.

현재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08회 예고 동영상을 보면 누군가 이상한 주문을 외고 “내가 다 죽여버릴 것이다”라고 말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08회는 2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