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보고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ME)처럼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한국형 선물 거래시스템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가상화폐 선물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여러 악재로 폭락했던 가상화폐들 시세가 최고 5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가상화폐 선물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은 가상화폐가 금융상품으로 법적으로 인정받아 제도권 내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 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5.87% 폭등한 1469만4000원에, 리플은 47.95% 폭등한 1919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20.39% 폭등한 131만3000원에, 비트코인캐시는 15.65% 폭등한 23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20.63% 폭등한 24만6400원에, 대시는 23.12% 폭등한 106만원에, 모네로는 19.24% 폭등한 42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는 30.7% 폭등한 1만3810원에, 퀀텀은 22.56% 폭등한 4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골드는 17.01% 폭등한 22만3500원에, 이더리움클래식은 22.33% 폭등한 3만9000원에, 제트캐시는 19.61% 폭등한 6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