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보고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ME)처럼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한국형 선물 거래시스템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7일 여러 악재로 폭락했던 가상화폐들 시세가 일제히 폭등하고 있다.

가상화폐 선물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은 가상화폐가 금융상품으로 법적으로 인정받아 제도권 내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해 가상화폐 투자자들 입장에선 큰 호재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3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9.61% 폭등한 1449만7000원에, 리플은 33.04% 폭등한 1832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8.76% 폭등한 128만4000원에, 비트코인캐시는 6.51% 폭등한 2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10.1% 폭등한 23만7000원에, 대시는 8.4% 폭등한 101만3000원에, 모네로는 7.91% 폭등한 41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는 21.15% 폭등한 1만3430원에, 퀀텀은 13.69% 폭등한 4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골드는 4.57% 폭등한 21만7200원에, 이더리움클래식은 10.62% 폭등한 3만7990원에, 제트캐시는 11.68% 폭등한 6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