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입학 논란’ 정용화 입학 취소 검토

2018-01-18 21:58
경희대 “실무진 회의 열어 입학 취소 논의”

지난 17일 가수 정용화가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경희대학교가 특혜 입학 논란을 빚고 있는 가수 정용화에 대해 입학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희대학교는 한균태 대외협력부총장을 포함한 실무진 회의를 열어 정용화에 대한 입학취소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학과장 이모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 안건도 다뤄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19일 경희대학교가 이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와 입학취소 등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SBS는 유명 아이돌 A씨가 2016년 경희대학교 일반대학교 박사과정에 지원해 면접장에 나오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A씨가 가수 정용화임이 밝혀지면서 정용화는 사과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