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도 청년배당 흔들림없이 시행
2018-01-18 07:37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도 청년배당을 흔들림 없이 시행한다.
시는 1월 19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올해 1분기 청년배당 지급에 나선다.
사업 시행 3년차 첫 지급이자 9분기째다.
청년배당은 자산의 많고 적음 등과 무관하게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복지정책이다.
시는 3년 이상 성남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2016년 1월부터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1분기에는 만 24세(출생일 1993.1.2~1994.1.1) 청년 1만773명에게 지급한다.
기간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받을 수 있다.
시는 의원 발의 청년배당 지급 조례 폐지안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1.9~15)이던 지난 15일 반대 의견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폐지 조례안이 제235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재의 요구하고, 대법원 제소까지도 검토 중이다.
청년배당 지급 조례 폐지안 반대는 시민 사회도 뜻을 함께하고 있다.
성남지역 9개 청년 단체모임인 성남청년네트워크는 최근 성명을 내 성남시의회의 청년배당 지급조례 폐지안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