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시와 날 세운 남 지사...경기도나 잘 챙기라'
2018-01-17 21:44
미세먼지 국제관계까지 얽혀 해결책 쉽지 않아
미세먼지 대책 공개토론 거론...도 넘어
미세먼지 대책 공개토론 거론...도 넘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미세먼지 대책을 놓고 서울시와 날을 세우고 있는 남경필 지사를 향해 '서울시 시비말고 경기도나 잘 챙기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17일 SNS를 통해 “경기도가 서울시 정책 비판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공개토론 하자고 하는 건 도를 넘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미세먼지는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나 국제관계까지 얽힌 복잡한 문제라 해결책이 쉽지 않다”면서 “미세먼지 대책은 지방자치제 하에서 자치단체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무료이용비 하루 50억원이 예산낭비라 주장하시는데 효용성도 거의 없는 엉터리 버스준공영제 빙자해 매년 1조원씩 퍼주고, 청년 달랑 1만명 뽑아 1억씩 만들어준다며 3600억 퍼붓는 남 지사님의 진짜 포퓰리즘 정책에 비하면 50억은 조족지혈”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