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헬스케어' 신청하세요...50세 이상 미취업자 직업교육 시작
2018-01-16 13:39
폴리텍대학, 올해 신중년 특화 과정 300명 모집
베이비부머·여성재취업 과정도
베이비부머·여성재취업 과정도
시니어 헬스케어 등 50세 이상 미취업자에 특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목된다.
16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올해부터 신(新) 중년 특화 과정을 신설·운영한다.
이 과정은 서울 강서(시니어 헬스케어), 대구(전기설비기술·특수용접), 남인천(전기시스템제어·특수용접), 서울 정수(자동차복원·공조냉동) 등 4개 캠퍼스에서 총 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만 45∼65세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부머 과정은 올해 인천·강릉·대전·광주·창원 등 31개 캠퍼스에 개설된다. 모집 대상은 1200명이고, 교육 과정은 자동화 기계 유지보수·전기내선 공사·배관시공 등 41개 직종이다.
여성 재취업 과정은 서울 강서·춘천·목포·바이오 등 27개 캠퍼스에서 3D프린팅·SW코딩 지도 등 39개 직종과 관련해 교육이 진행된다. 임신·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교육생 950명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수업료·식비가 전액 지원된다. 일정 출석률을 채우면 훈련수당과 교통비가 제공되고, 일부 캠퍼스를 제외하고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 중년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