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헬기 작년 139건 출동·28명 이송
2018-01-16 10:22
- 산악·해상·섬 등에서 구조·구급·산불 진압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운영 중인 충남소방헬기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139건의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 28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소방헬기기는 육상 구조 활동이 힘든 산악이나 해상, 섬 지역의 인명 구조, 산불 진압, 주·야간 응급환자 이송, 조난자 수색·정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20일에는 논산 대둔산 산행 중 허리 부상을 입은 50대 남자를 이송하고, 같은 해 10월 15일에는 홍성 용봉산에서 산행 중 발목 부상을 당한 60대 여자 2명을 이송했다.
충남소방헬기 출동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구조 40건 △구급 37건 △화재 진압 10건 △기타 24건 등이다.
충남소방헬기는 특히 지난해 38차례에 걸쳐 항공 구조 훈련 및 순찰 근무를 실시하며 광역출동체계를 강화해 왔으며, 상시 출동 대기로 소방 골든타임 확보해 왔다.
충남소방헬기는 이탈리아산 AW139 기종으로 자체 중량 3730㎏, 항속거리 798㎞, 최대 이륙 중량은 6400㎏에 달하며, 17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최대 인양 능력은 2200㎏로, 밤비바켓을 활용해 1568ℓ의 소화용수를 담을 수 있는, 다수 인명 구조 및 후송, 산불 진화에 특화된 대형 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