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요즘 세대는 이해 못한다고요?" 김태리가 말하는 '1987'

2018-01-16 10:27

영화 '1987'에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의 조카이자 새내기 대학생 연희 역을 열연한 배우 김태리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요즘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김태리가 영화 ‘1987’ 속 정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987’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준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 ‘1987’(감독 장준환·제작 우정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태리는 가장 보통의 인물인 87학번 새내기 연희 역을 맡았다.

이날 김태리는 간담회를 마무리 하며 “어떤 기자님이 ‘어떤 세대는 이 영화를 이해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질문하셨다. 제 생각에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입장으로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똑 부러지는 대답을 남겼다.

한편 영화 ‘1987’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