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평창 올림픽, 공동입장 합의되면 한반도기 든다”
2018-01-15 18:43
"체육 통한 한반도 평화가 올림픽 가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지원 특별위원회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 공동 입장이 합의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공동 입장이어도 태극기를 들어야 한다는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가 주최국인데 왜 태극기를 들지 않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우리가 주최국이지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지금까지 9번 정도 공동 입장한 경험이 있다”라며 “체육을 통한 한반도 평화가 올림픽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막식 전체 행사가 진행되는 초기에는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고, 경기마다 입상하면 태극기가 올라가게 된다”라며 “세세한 부분은 오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이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철규 의원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지 못하고 한반도 단일기를 들고 입장하는 방안을 북한과 협의 중이라는 얘기를 들은 많은 국민이 참담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9번의 관례가 있고, 한반도기의 탄생 배경도 있다”면서 “(한반도기가 지닌) 의미가 구현되고 세계인의 이목도 집중돼 흥행에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공동 입장이어도 태극기를 들어야 한다는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가 주최국인데 왜 태극기를 들지 않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우리가 주최국이지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지금까지 9번 정도 공동 입장한 경험이 있다”라며 “체육을 통한 한반도 평화가 올림픽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막식 전체 행사가 진행되는 초기에는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고, 경기마다 입상하면 태극기가 올라가게 된다”라며 “세세한 부분은 오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이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철규 의원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지 못하고 한반도 단일기를 들고 입장하는 방안을 북한과 협의 중이라는 얘기를 들은 많은 국민이 참담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9번의 관례가 있고, 한반도기의 탄생 배경도 있다”면서 “(한반도기가 지닌) 의미가 구현되고 세계인의 이목도 집중돼 흥행에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