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무역통상 진흥 종합추진 기본계획’을 확정, 본격 추진한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내수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수출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창출 기업환경 조성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 위한 정책을 담았다.

올해를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넘는 사람중심의 성장을 수출정책의 슬로건으로 삼아 수출시장의 다변화, 수출 안전망 구축, 기업 맞춤형 통상지원의 3대 추진과제를 달성키로 하고 20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해외마케팅 사업으로는 20개 사업의 중소·벤처기업 931개 기업에 16억8000만원을 투입해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사업은 유망신흥시장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중 시장이 검증된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9회 14개국 22개 도시) △해외박람회·전시회 단체참가(8회 6개국 6개 도시) △해외박람회·전시회 개별 참가(15개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역대학 연계 전시·수출상담회 △중국(남경, 심양), 일본(도쿄, 오사카), 베트남(호찌민, 하노이) 비즈니스 상담회(4회) 등을 개최한다.

수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수출역량 강화 추진사업은 △수출보험료 지원 △국제 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해외 통·번역 지원 △해외 판로 사전마케팅 조사 △해외마케팅 사후 출장비 지원 △해외바이어 대상 감사 연하장 발송 △해외 지사화 사업 등을 진행한다.

기업 맞춤형 통상지원 추진사업은 △해외 현지 브랜드화 사업 △기업가 혁신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전자상거래 판매 지원 △권역별 수출기업 현장 설명회 △해외바이어 초청 대전 오픈하우스 개최 등을 추진한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ASEAN)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시장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중소·벤처 기업의 수출혁신을 위한 부족한 재원은 올해 추경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수출을 통한 대전 경제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해외 통상진흥지원에 관한 2018년 수출 지원기관 합동 설명회를 오는 24일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