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줄었지만 자원봉사자 늘었다"

2018-01-12 10:49
서울시 1365자원봉사 포털, 지난해 394만명 참여…전년 7.4%↑

[아주경제 DB]

지난해 394만명의 서울시민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된 통계치에 따르면 지난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시민은 394만2378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7만2000명(7.4%)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 인구(외국인 포함)는 1020만4000명으로 2016년보다 9만3000명 줄었지만 봉사활동 인구는 증가한 셈이다.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자원봉사는 장애인 활동보조, 아동 지원, 급식 지원, 청소 등 '생활 편의' 분야로, 총 77만5000명(19.7%)이 참여했다.

이어 공연, 캠페인, 관광안내 등 문화행사 분야가 49만명(12.4%)이었다. 

특히 농어촌 분야는 2016년 8054명에서 지난해 1만1358명으로 41%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14∼19세 참가자가 136만명(34.5%)으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