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 일자리 창출 주역되도록 역량 집중"
2018-01-10 15:14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0일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택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개헌일정 등으로 사업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변화의 시대, 현장전문가로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우선 중소기업이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에 편중된 정책금융이 중소기업 위주로 전환되도록 하고 현장 중심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해 내수기업이 해외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박성택 회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협동조합의 공동행위를 합법화하고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중기부와 함께 중소기업 국가 공동브랜드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본격적으로 빅데이터를 축적해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도입을 확산하고 특허분쟁 소송에 대응해 가치 있는 기술과 지식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특허청과 특허공제를 시행,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성택 회장은 "국방부와 함께 청년장병과 중소기업을, 지방자치단체와는 지역청년과 해당지역 중소기업의 취업을 연계해서 시대적 소명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을 가지고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