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엽 조선비즈 기자 뜬금없는 발언, 정청래 "비판 기자만? 오만 버려야"
2018-01-11 06:01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정엽 조선비즈 기자의 뜬금없는 발언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맹비난했다.
10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선비즈 박정엽기자의 실수>비판은 기자들만 한다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욕할 자유는 조선일보 기자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기자가 비판하고 정치인은 비판만 당하는 시대는 지났다. 비판하는 기자가 정당한가 국민들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는 시대다. 시대 바뀐 걸 좀 알아라. 미몽에서 깨어나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 박정엽 기자는 "기자들이 기사를 쓰면 대통령이나 정부정책 비판 기사에 안 좋은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많다. (문 대통령의) 지지자분들께서 보내는 격한 표현이 많다. 대통령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지자들께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다고 전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