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 출산가정 모두에게 축하용품 지원한다
2018-01-10 08:19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1월1일부터 자녀를 출산하는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용품 세트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워너비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기업 사회공헌활동으로 관내 임신부에게 5만원 상당의 임신 축하선물을 무상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자체예산으로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 축하용품을 무상 지원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지난 한해 동안 관내 출생아 수 8,288명에 근거해 8억5천만원의 시비를 책정했다.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2월부터 상자에 축하카드와 함께 담긴 출산용품을 주소지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구청이나 타 시‧군‧구에서 출생 신고 시 행정서비스 종합포털인 ‘정부24’에서 ‘행복출산’을 검색해 임신‧출산 관련 서비스 통합처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기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모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출산을 장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