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과기계 수장 사퇴 압박...사실무근"
2018-01-09 15:23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산하 과학기술계 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유 장관은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8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에 앞서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연구재단 기관장 사퇴를 종용한 적 없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인 과학창의재단은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과 감사를 받았으며, 한달뒤인 12월 29일 박태현 전 이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2년의 임기가 남았음에 불구하고, 갑작스런 사퇴에 과기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연구재단 감사는) 3년에 한번씩 종합감사를 시행하는 규정에 따라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