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 FX포맷 초망원 줌 렌즈 출시
2018-01-09 11:40
AF-S NIKKOR 180-400mm f/4E TC1.4 FL ED VR
'AF-S NIKKOR 180-400mm f4E TC1.4 FL ED VR' 렌즈로 촬영한 사진.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니콘이미징코리아는 FX 포맷에 대응하는 초망원 줌 렌즈인 ‘AF-S NIKKOR 180-400mm f/4E TC1.4 FL ED VR’을 9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자사의 일안리플렉스(SLR)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 중 최초로 '텔레컨버터'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해상력을 유지한 채 렌즈의 초점거리를 1.4배로 확대할 수 있다.
이 렌즈는 초점거리 망원 180mm부터 초망원 400mm까지 대응하며, 텔레컨버터를 사용할 경우 최대 560mm까지 광범위한 화각 촬영이 가능해, 줌 촬영이 필요한 스포츠 사진이나 야생동물, 보도사진 촬영 등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하는 'ED 렌즈'를 8매 채용하고, 잔상이 남아 번져 보이는 고스트와 빛이 번져 보이는 플레어 현상도 감소시키는 '나노 크리스탈 코팅'을 적용했다. 또 역동적인 순간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선명한 촬영을 할 수 있게 스포츠 VR(바이브레이션 리덕션) 모드도 탑재했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 대표는 “우수 광학기술과 최신 광학 설계를 접목해 최상의 결과물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초망원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어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