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현대차 '미래 기술과의 연결' 구현, 다양한 첨단 기술 전시
2018-01-09 08:00
-수소 사회의 미래 라이프 스타일 제시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18을 통해 '모빌리티를 통한 미래 기술과의 연결(Connected to the Future Mobility)'을 전시 콘셉트로 △미래형 SUV '넥쏘(NEXO)' △수소전기차 절개차 △수소 전기 하우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 웰니스케어 기술, 차량 개인화 기술 등이 탑재된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Intelligent Personal cockpit)’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한 혁신적인 미래 첨단 기술을 595㎡(약 180평)의 공간에 선보였다.
◆ 차세대 수소전기차
현대차는 595㎡(약 180평)의 공간에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절개차를 각각 전시, 이 곳을 찾은 이들이 수소전기차의 내·외장과 샤시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꾸몄으며, 미디어 아트쇼를 통해 현재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NEXO(넥쏘)’에 적용된 신기술을 상세히 소개했다.
◆ 수소 전기 하우스
수소 전기 하우스에서는 수소전기차의 부산물인 순수한 물(H2O)이 공급되는 주방, 자동 토질 분석으로 급수가 가능한 홈 가드닝 기능을 갖춘 정원, 수소전기차의 실내 공기 정화 기능 등이 갖춰져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알림과 동시에 이동 수단과 연계된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했다.
◆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현대차는 탑승자와 차량이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HMI(Human-Machine Interface)’ 신기술로 탄생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웰니스케어(WellnessCare)’ 기술,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운전공간을 제공하는 ‘차량 개인화 기술’ 등이 탑재된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 (Intelligent Personal cockpit)’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콕핏 내에서 ‘하이, 현대(Hi, Hyundai)’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시스템이 작동되며 사용자의 명령 또는 질문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운드하운드社의 인공지능 서버가 인식, 이에 맞는 차량 제어 또는 답변,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화 걸기 △문자 송수신 △운전자 관심지역 및 주소 검색 △아티스트/앨범/장르별 음악 검색 및 재생 △날씨 정보 및 일정 관리 △에어컨, 선루프, 도어잠금 등 차량제어 △차량 기능 관련 Q&A 등이 구현 가능하다.
현대차는 자동차와 생체 신호 분석 기술이 결합된 ‘웰니스케어’ 기술을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에 적용했다.
웰니스케어 기술은 웨어러블 센서 등을 착용하지 않고 운전자가 운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웰니스케어 시트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와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섬유 전극 센서로 운전자의 심박수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해 분석하고, 운전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전 중 위험 상황 등의 원인으로 심박수가 급상승하는 경우 심호흡을 유도해 정상 범위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거나, 의료진과 영상통화 연결, 필요시 자동으로 진료를 예약하고, 스트레스 레벨에 따라 실내 조명의 색상을 달리하는 컬러테라피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에서는 운전자 맞춤형 차량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 개인화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 사내스타트업 튠잇(Tune!t)에서 개발한 스마트 튜닝 패키지를 응용한 차량 개인화 기술은 콕핏 탑승 전 비치된 테블릿 PC에 이름, 나이, 성별, 키, 선호하는 음악장르나 조명 색상 등을 간단히 입력하면, 탑승자 이름과 함께 환영 메시지를 들려주고, 키에 맞는 적정한 시트 위치를 제안하고, 선호하는 컬러로 실내조명을 변경하는 등 차량 내부를 완벽한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에는 콕핏 탑승 전 차량 문을 2번 노크하면 탑승자를 인식해 차량 문을 전동으로 열어주는 ‘어쿠스틱 유저 인터렉션(AUI, Acoustic User Interaction)’ 기능도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