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례간부회의 자유토론방식 변경

2018-01-08 20:04
부서간 협업 강화 능동적 문제해결 방안 모색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018년부터 정례간부회의 운영방식을 기존 단순 보고에서 자유토론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회의방식 변경은 주요 현안사항 및 핵심 사업에 대한 부서 간 공유 및 협업을 강화하고 능동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또 일상적인 업무보고나 홍보사항은 회의서류로 대체하고 토론 안건에 대해서만 시간을 할당해 회의진행의 효율성을 기했다.

보고자도 기존 실·국·소·단·원장에서 담당과장으로 변경해 문제인식에 대한 실제성과 현장감을 높였다.

이 처럼 개선된 회의방식이 부서간 소통과 참여 확대, 문제해결 역량 강화 등 일련된 변화를 이끌어내 공공문제 해결 및 시민 만족 서비스 향상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올해 첫 정례간부회의가 8일 열렸는데 시는 현안사항 8건에 대해 문제 해결형 집중 토론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재철 부시장은 “토론식 간부회의를 통해 과장들의 업무에 대한 역량과 실국소단원장 및 구청장의 업무 노하우가 어우러져 좋은 방안들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달 토론 우수부서로 ‘모란시장 환경개선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한 정책기획과와 ‘단독주택 매입 주차장 조성’을 보고한 교통기획과를 선정해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성남시 정례간부회의는 부시장 주재로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 열리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하여 종이 없는(No Paper) 회의 진행 방식을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