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실제 삶 바뀌려면 고용·소득문제 나아져야'

2018-01-08 19:54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이 '실제 삶이 바뀌려면 고용·소득문제가 나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와 만나 “고용·소득문제 향상과 함께 노동시간 단축과 노동의 몫을 늘려야만 실제 삶이 바뀔 수 있다”며, 노동권 강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 시장은 “가계소득 확대가 경제성장, 지속성장의 유일한 길”이라면서 “여기에 대한 공감대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성남시의 생활임금, 청년배당 등 가계소득 확대를 위한 지역화폐 제도를 언급하며 “이런 힘들이 모아진다면 노동존중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노동자의 경영참가권은 제헌헌법에 있던 것이고 평등권 조항에 해당하는 노동법 대원칙 중 하나”라며 헌법 개정이 필요함을 거듭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