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당과 통합 최종 결심한 것 아냐”

2018-01-08 14:42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8일 국민의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당연한 얘기 아니겠냐. 최종적으로 결정한 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통합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은 저 혼자 할 일이 아니라 당이 같이 하는 것”이라며 “내일 의총에서 상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통합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안보관 차이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안보위기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그 해법 등에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정당을 함께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9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를 안건에 올려 논의한다. 앞서 바른정당은 의총을 통해 국민의당과 통합을 안건으로 올려 수 차례 만장일치로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