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집사부일체 이승기 "1박2일과 동시간대 편성, 처음에 몰랐다"···"선의의 경쟁됟 것"
2018-01-05 12:02
이승기가 자신의 첫 예능 출연작 '1박 2일'과 동시간대 편성된 '집사부일체'에서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에서 "'집사부일체'에서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1박 2일과 경쟁하는 것을 진짜 몰랐다"며 "1박 2일은 제가 예능을 시작했던 출발점이라 내게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 프로그램 콘셉트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1박 2일과 좋은 선의의 경쟁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가서 어떤 예능 프로그램을 행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순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웃음코드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어떤 것을 나의 경쟁력으로 가져야할까 고민했는데 나의 가장 큰 장점은 남이 이야기할 때 공감하며 웃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하고싶었던 집사부일체를 통해서 멤버들과 건강하고 의미있는 웃음을 전달해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주제 자체가 우리들끼리 하는 예능이라기보다 사부를 만남으로써 그 사부의 하루 일과, 라이프 스타일을 겪으면서 그 안에서 궁극적으로 뭔가를 얻는게 목적"이라며 "중간에 게임이나 진행이 있는게 아니라 나 역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찰 예능을 처음 하다보니 아직 익숙하지 않고 이게 과연 TV에 어떻게 나가고 방송이 될까 찍으면서도 고민이 많이 됐던 부분"이라며 "첫 회 모니터를 하고 이런 식으로 나가는구나 알기 시작했다. 맞춰 나가다 보면 우리만의 색깔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