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자외선 반사량 2배…"자외선 차단 안경렌즈 착용해야"
2018-01-04 10:14
[사진= 케미렌즈 제공]
평창 겨울 축제로 올 겨울 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겨울 스키나 눈길 운전 및 눈속 산행 등의 야외 활동시에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눈건강이다.
여름보다 햇볕 강도가 약한 겨울이지만 태양 고도가 낮아 눈으로 투과되는 `직접광’과 눈(雪)에서 반사되는 `간접광’이 많아져 자외선에 눈(眼)이 쉽게 노출된다.
4일 안경렌즈 제조업체인 케미렌즈에 따르면 눈은 햇볕의 반사율이 80~90%에 달한다.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등 눈밭에서는 자외선 노출이 평소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외선 반사광에 눈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설맹, 익상편, 황반변성 등 눈 건강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눈밭이나 눈길에서는 또한 가시광선의 난반사로 인한 눈부심으로 안구 피로도가 높아진다. 눈길에서 장시간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는 눈의 피로도가 심해지는데, 안구 피로를 줄이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렌즈로 케미폴라코트, 니덱울트라 PZ 등 편광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렌즈를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이 긴 모자를 사용해 자외선을 부분 차단하거나 건조한 찬 공기에 노출된 눈을 자주 깜빡여 안구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겨울철 눈을 보호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