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구원, 조직 완전 바꿨다…연구기능 강화 ‘5본부 2실’ 확대‧개편
2018-01-02 15:08
중소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구원)이 조직도를 완전히 바꿨다. 연구본부를 2개로 확대하고, 평가조정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통계분석본부까지 신설하는 등 조직을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중기연구원은 2일 기존 ‘2본부 3실’체제에서 ‘5본부 2실’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5본부 2실은 ‘기획조정본부, 혁신성장연구본부, 상생협력연구본부, 통계분석본부, 정책평가본부, 감사실, 대외협력실’로 구성됐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본부는 2개의 본부로 확대, 재편됐다. 그동안 중기 지원정책을 기능별로 구분해 소연구실 체제로 구성돼 있던 연구본부를 ’혁신성장’과 ‘상생협력’의 두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혁신성장 연구본부’와 ‘상생협력 연구본부’ 등 2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상생협력 연구본부’는 소상공인 연구실, 동반성장 연구실, 협동조합 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영세 소상공인의 보호와 혁신에서부터 대‧중소기업이 상호 윈윈하며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및 공정경제, 생태계 구축 연구에 방점을 맞춘다.
또 중기 관련 기초통계 구축 및 고유 통계 신설, 계량분석 역량의 강화, 현안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통계분석 본부’를 신설했다. 본부 내엔 ‘동향분석실’과 ‘계량분석실’을 두고, 각각 정책 대안 제시 및 선제적 아젠다 세팅 업무와 정책 수립 및 집행을 위한 중소기업 고유의 통계 기반 구축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부원장과 본부장도 모두 변경됐다. 부원장에는 이준호 수석연구위원이, 기획조정본부장에는 이동주 수석연구위원이, 혁신성장연구본부장에는 홍운선 연구위원이, 상생협력연구본부장에는 신상철 수석연구위원이, 통계분석본부장에는 홍성철 연구위원이, 정책평가본부장에는 이재호 연구위원이 각각 자리했다.
김동열 중기연구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 관련 국내 최고의 개방적 정책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변화된 환경과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는 중소기업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