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2018 시즌 경륜 1월 5일부터 열려

2017-12-31 21:55

경륜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경주경륜경정사업본부가 2018년 경륜 경주운영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 시즌 경륜은 오는 1월 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린다. 경주일수는 전년에 비해 1회차(3일)가 증가해 51회차 155일이다. 경주 수는 2269경주로 지난해보다 85경주 가량 증가한다.

경주 운영제도도 일부 개선된다.

2018 시즌에는 금요일 경주가 독립대진 방식으로 바뀐다. 2017 시즌에는 1, 2일차 예선, 3일차 결승 방식으로 경주가 진행됐다.

그동안 1, 2일차 예선 편성으로 경주 편성에 다양성을 주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요일 독립 대진 시행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재미난 경주, 보다 배당이 높은 경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게 경륜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기등급심사 입상점 산정 방식도 조정된다.

기존에는 1착 선수에게는 2점, 2착 선수 1점, 3착 선수에게는 0.5점의 입상점을 줬다.

2018 시즌에는 1착 선수 3점, 2착 2점, 3착 1점으로 정기등급심사에서 입상점의 비중을 높였다.

정기등급심사는 평균경주득점과 입상점 합산점에서 위반점을 뺀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관계자는 “정기등급심사에서 입상점 비중이 높아져 선수들간 입상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고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