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나라안팎 상황에 마음 무겁다…모두가 합심 계속 전진해야
2017-12-29 11:25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29일 나라걱정에 관한 소회를 털어놨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한해 여러모로 혼란스럽고 힘든 가운데서도 의연하게 대처해내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연말 인사를 건넸다.
또 이 전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상황'과 관련해 "2018년은 한반도의 명운이 좌우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년 실업과 최근 발생한 각종 인명사고, 북한의 핵 위협 등을 열거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임계선을 넘어가면서 한반도와 주변 정세는 날로 엄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풍파가 아무리 거세고 높아도 우리는 그것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두렵다고 물러서도, 힘들다고 멈추어서도 안 된다. 모두가 합심하여 꿋꿋이 참아내고 전진을 계속해야 한다. 역사의 고비를 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결의를 다지고 힘을 내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