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군 10전투비행단' 탄약고 유언비어 강력 대응
2017-12-27 19:53
화성시는 최근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비행장 내 탄약 저장시설의 위험성 논란을 담은 홍보물이 배포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자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유언비어로 더 이상 피해 입는 시민이 없도록 즉각 국방부에 안전성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26일 공식 서면을 통해 수원 전투비행장 탄약 저장시설의 안전상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박민철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는 앞으로도 시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보관 중인 미군 열화 우라늄탄과 사용기간이 지난 탄약 규모에 대해서는 군사보안업무훈령에 의거 답변할 수 없으나, 저장 중인 모든 탄약은 해당 화기에서만 발사가 가능하며, 외부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내부에서의 부품부식으로 폭발할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전상 문제 발생 시 조치계획에 대한 화성시의 질의에는 주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로 안전상 문제가 없으며, 탄약고 신축, 안전구역 부지매입 등을 통해 안전거리 위반 최소화를 노력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