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는 포항 호미곶에서

2017-12-27 17:08
경북관광공사, 호미곶에서 경북관광 홍보부스 운영

경상북도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제20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12. 31~1. 1)’이 열리는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최대 해맞이 행사로 오는 31일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자정행사, 해맞이 행사, 부대행사로 개최되며 카운트다운 불꽃쇼, 송년음악회, 해군6전단의 축하비행,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성화 봉송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공사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해맞이 행사를 위해 호미곶을 찾은 방문객에게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듯한 핫팩과 룰렛게임을 통한 홍보기념품을 나눠주고, 지역 23개시․군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물도 배부해 관광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의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지진발생 이후 당초 예정됐던 행사취소, 관광객 급감 등 일시적으로 활기를 잃은 포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해맞이 축전에 처음으로 참여해 공사의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한편, 공사는 포항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국내 5대 SNS 포항관광 온라인 홍보, 국내외 파워블로거 및 여행관계자 팸투어, 국내외전담여행사 포항관광 활성화 전략회의 등을 개최했다.

또한 경북도, 포항시, 한국관광공사대구경북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지진피해 조기복구를 위해 대구-포항 간 ‘FUN 포항 투어셔틀버스’를 운영해 대구와 근교지역의 관광객 1500여명을 포항지역으로 유치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전무이사는 “지진으로 인한 아픔을 뒤로하고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 희망을 가지고 평안과 안녕을 함께 기원하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관광활성화와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