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포신도시와 상생으로 충남의 중심지로 급부상!

2017-12-27 10:02
- 충남도청 이전 5년차, 다양한 분야 통계 수치에서 변화의 모습 보여

하늘에서 내려다 본 내포신도시 모습. [사진=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2013년 내포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된 이래 내포신도시와의 상생발전으로 명실상부한 충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의 변화 모습은 인구 증가,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지방세수 증가, 민원처리 현황, 각종 편의시설 증대 등 여러 분야 통계 수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인구증가 부분으로 최근 3년 인구변화 추이를 보면 2015년 9만4220명, 2016년 9만9971명, 2017년 10만1555명으로 20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회복했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이다.

인구증가의 핵심지역인 홍북면이 지난 8월 ‘읍’으로 승격되며 3읍·8면 시대를 열었다. 군 역시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주민 편의에 앞장서고 있다.

인구 증가와 맞물려 자동차 등록대수도 2017년 5만800대로 처음 5만대를 돌파했다. 지방세수도 지난 5년간 약 77% 증가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늘어나는 민원수요에 적극 대응해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를 신설했다. 내포신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인구정책팀, 마을공동체팀, 맞춤형복지팀, 원스톱 민원 허가 전담 부서 등을 신설,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했다.

또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은 주곡 위주에서 도시근교농업으로 생산기반을 확대, 소득 작물을 다각화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해 ‘홍성 푸드플랜’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국내 유일한 친환경농업특구임을 부각해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서울시에서 추진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공모에 선정, 노원구에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됐다.

아울러 어린이 집 등 아동보육시설과 노인여가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늘어나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며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홍성’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요양시설, 병의원, 약국 등 의료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기관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청 이전 5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고, 앞으로도 원도심 공동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체계적인 발전 전략으로 명실상부한 충남도청 수부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