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공동 기술개발·사업화 추진
2017-12-27 09:33
항공·전자·통신기업 협업으로 '스마트 캐빈' 개발·수출
대형 항공기 제조사와 국내 업체간 기술 교류회 개최
대형 항공기 제조사와 국내 업체간 기술 교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항공관련 기업, 전자·통신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항공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아시아나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항공우주연구원,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으로 구성된 융합얼라이언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항공산업이 항공전자(avionics)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점을 고려 정보통신기술(ICT), 디스플레이, 전자산업과 항공산업이 함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무선 고화질 영상 실시간 전송과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한 항공기 '스마트 캐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대형 항공기 제조사와 국내 업체의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고 절충교역을 활용한 항공전자 분야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선 단말기, 객실 창문 디스플레이 기술 등 유망 기술 조기 상용화와 미래 핵심기술 확보, 인프라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