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임업인, 소득향상·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
2017-12-27 02:50
"4차산업 시대 맞아 융복합은 생존 전략… 산림분야도 이미 시작"
"서민금융기관으로 맞춤형 금융지원과 지역공헌 사업 위해 노력"
"서민금융기관으로 맞춤형 금융지원과 지역공헌 사업 위해 노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27일 "우리 숲과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건강한 산림을 위한 생산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4차 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융복합은 생존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우리 산림분야 역시 융복합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얽매인 관성적 사업으로는 미래를 만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맞춤형 산림경영 컨설팅을 통한 임업인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며 "제림 육성, 도시형 산림경영, 유통부문 선진화로 산주,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석형 회장의 신년사 전문
푸른 산림을 함께 가꾼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우리 강산의 64%는 산림입니다. 우리 산림을 제일강산으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산림으로 가꾸어가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강산의 64%를 차지하는 숲과 산림을 보유하고도 대부분의 산림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산림자원을 수입에만 의존 할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하고 인정하며 우리 숲과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며 건강한 산림을 위한 생산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푸른 산림을 함께 가꾼 국민 여러분
우리는 과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숲이 주는 산물을 이용해 삶을 꾸려 왔으며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는 4차 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으며 융복합은 생존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산림분야 역시 융복합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산림조합은 과거에 얽매인 관성적 사업으로는 미래를 만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맞춤형 산림경영 컨설팅을 통한 임업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대리경영과 직영벌채 사업, 경제림 육성, 도시형 산림경영, 유통부문 선진화로 산주,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또한 미래 산업인 산림곤충 산업, 산지 축산, 수목장림을 기반으로 하는 신뢰의 상조서비스, 숲 카페 티숨 등 융복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 맞춤형 금융지원과 지역공헌 사업으로 지역발전에도 늘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도시민의 귀산촌 정착 지원을 위한 맞춤형 귀산촌인창업자금 지원, 산림구입자금대출 등 특화된 금융지원과 품목별 전문 경영지도로 제2의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산림조합, 더 큰 용기로 계속해서 도전에 나서며 산림의 가치가 사람을 향하도록 산림을 더욱 키우고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제일강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 여러분
제일강산을 만들어가기 위해선 우리에게 남아 있는 숙제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반도의 완전한 산림녹화입니다. 분단된 국토는 사람뿐만 아니라 산림의 생태계마저 분단시키고 말았으며 북쪽의 산림은 지금 나서지 않는다면 어쩌면 영영 회복이 불가능 할지 모릅니다.
지속가능하며 완전한 한반도의 산림녹화야 말로 안중근 의사가 염원하던 제일강산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업일 것입니다. 이 과업 역시 우리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전합니다.
2018 무술년 새해, 산림조합은 국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산주와 조합원 그리고 임업인의 소득향상,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우리 강산을 제일강산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더욱 투명한 경영과 낮은 자세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산림조합,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조합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푸른 산림을 함께 가꾸어온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이석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