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10명 중 8명 "내년 알바 채용 줄일 것"
2017-12-22 08:29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인상된 7530원으로 확정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아르바이트 인력 채용 감축이 예상된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자영업자 304명을 대상으로 ‘2018년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자영업자 중 79.3%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이다’고 예상했다.
반면 ’최저임금 인상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5%에 그쳤다. ’알바생 채용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는 응답도 5.3%로 소수였다.
이번 알바몬 설문에 참여한 자영업자 중 80.9%는 이번에 인상된 2018년 최저임금(7530원)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 16.1% △낮다고 생각한다 3.0%로 소수에 그쳤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이 향후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68.4%로 높았으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 17.1%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14.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