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충남방적의 귀환! ㈜에스지충방 등 5개사 633억원 투자 유치

2017-12-20 10:00
- 구)충남방적 부지에 자동차시트카바 공장설립에 50억원 투자

황선봉 군수가 투자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예산군제공]


 충남예산군(군수 황선봉)은 20일 예산덕산스파캐슬 루비노홀에서 안희정지사, 이의범 에스지충방 대표이사 등 5개 기업 대표와 합동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동투자협약에는 수도권 업체를 포함한 총 5개 기업으로부터 3개 지역에 633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충남방적 부지에 ㈜에스지충방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예산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던 신례원이 명성을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신례원 충남방적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예산군과 신례원 주민도 근심을 덜게 됐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5개 기업은 구)충남방적 부지, 예산일반산업단지, 신소재일반산업단지 8만5522㎡ 부지에 63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 및 신․증설하고 110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한다.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업체인 ㈜티에스씨는 매출액 1438억원의 중견기업으로 2019년까지 214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3만3021㎡ 부지에 안산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며, 선철주물 제조업체인 대한금속공업㈜는 2019년까지 209억원을 투자해 신소재일반산업단지 내 1만7093㎡ 부지에 인천에 소재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자동차시트카바 및 면사 제조업체인 ㈜에스지충방은 2018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신례원 지역 내 8215㎡부지에 아산에 소재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PVC안정제 제조업체인 우창실업㈜는 2020년까지 90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1만6529㎡ 부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극동에치팜㈜는 2019년까지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1만934㎡ 부지에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예산군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 약속으로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에스지충방 등 5개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신규고용 등 289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우리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사가 예산군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많은 군민들이 우려하던 구)충남방적 부지 활용에 물꼬를 트여준 이의범 대표이사에 감사를 표하며 ㈜에스지충방이 신례원 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