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만난 車부품업계 "5년간 10조 투자·2만명 고용"

2017-12-19 18:40

자동차 부품업계가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2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 소속 81개사가 앞으로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하고 2만 명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인천 연수구의 전기차 업체인 캠시스 본사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 소속 81개사가 앞으로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하고 2만 명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캠시스의 경우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약 777억원 투자, 30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크게 3가지 방향을 꼽으면 일자리, 혁신성장과 저출산 등 우리 경제사회의 중장기 위험요인 대처"라며 "앞으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계속 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2월쯤 기재부와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가 함께하는 한·중경제장관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경제 전반과 교육·문화·관광 등을 의제로 하는 폭넓은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