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종석 불출석 비판한 한국당에 "언어도단” 비판
2017-12-19 16:54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2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데 대해 “국회법에 대한 무지”라고 비판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구두 논평을 통해 “출석을 요구하지도 않은 운영위에서 임 비서실장의 출석 여부를 비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의 일방통행으로 소집된 운영위는 네 가지가 빠져있는 4무(無) 운영위”라며 “(정우택) 운영위원장은 해외 일정을 갔고, 안건은 미정이며, 국회법에 따른 여야 간사 간 협의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국회운영위 소집 요구서에는 임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의 출석을 요구한 적이 없다”라며 한국당을 향해 “일방적이고 무리한 운영위 소집에 따른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