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평화대상 시상식...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 ‘특별상’

2017-12-18 18:08
동도상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서도상 (사)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 수상

경상북도는 18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들과 단체 기념촬영.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8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경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특별상(부상 1000만원),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가 동도상(부상 1000만원)을, 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협회장 황대영)가 서도상(부상 10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내외에 울릉도 및 독도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하고 국제지리학회에 논문 등록을 통해 세계에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것을 알려왔다.

동도상을 수상한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재외국민 자녀들을 위한 독도 홍보 및 교육 활동,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대국민 서명운동 전개 등을 통해 독도 바로알기와 독도 수호활동을 펼쳐왔다.

서도상을 수상한 (사)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는 매년 울릉도와 독도의 수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수중환경 정화활동,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대회 및 독도 관련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을 통해 독도 보호와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은 독도평화재단이 독도 수호와 홍보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국민에게 알리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2013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있다.

김순견 도 정무실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으로 지켜낸 독도를 온 국민과 함께 환경보호, 독도홍보, 독도사랑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서 독도를 수호하고 세계 속에 독도를 알리는 데 경상북도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