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버스 노·사 모두 행복한 일터 만든다
2017-12-18 15:00
- 18일 도-노동청-충남버스업계 산업안전 실천협약 체결
충남도가 충남노사민정 공동선언의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고용노동청, 도내 버스업계 노·사와 힘을 모아 산업재해 안전사고 없는 일터 정착과 감정노동자 보호에 나선다.
도는 18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국자동차노련 충남지부 및 시외버스 3개사(충남고속, 한양고속, 삼흥고속)와 산업안전 공동선언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포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과 대전고용노동청 오복수 청장,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윤수일 이사장을 비롯한 각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노조대표는 전국자동차노련 박종익 충남지부장을 포함한 각 버스회사의 노동조합 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 발굴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근로자 건강관리체계 구축과 감정노동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사업장 안전보건 협업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 매뉴얼 작성 보급, 교육 및 홍보 강화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충남버스업계 노·사는 안전의식 향상, 산업재해 예방, 안전사고 없는 일터, 감정노동자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은 “노사정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 창출과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남도는 내년에도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