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집닥과 제휴해 인테리어 자금 지원

2017-12-15 11:31

오태균 KEB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 전무(오른쪽)와 박성민 집닥 대표가 지난 14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전략업 업무제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을지로 본점에서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업체인 집닥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양사는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및 홍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 △기타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상호 협력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집닥 이용 고객에 대해 금융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집닥은 고객에게 검증된 맞춤형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하고, 무상 비교견적, 3년 애프터서비스(A/S) 보장, 시공 전후 검사서비스, 안전결제 에스크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여기에 금융서비스를 결합해 고객들이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KEB하나은행은 집닥 이용 고객을 위한 인테리어 자금 지원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대상은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체결한 고객 중 KEB하나은행 신용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다. 최장 5년간 최대 5000만원(인테리어 공사 계약금의 50%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저 금리는 3.879%(14일자 금융채 6개월물 기준)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합리적 비용으로 원하는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품, 서비스 관련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