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VR·AR 컨퍼런스' 성황리 폐막...'다가올 미래의 삶을 통찰'
2017-12-15 11:52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3~14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경기도 VR·AR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마쳤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문가 강연 △VR면접 △VR·AR 전시 콘텐츠 체험 △VR·AR 기업 데모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중 ‘VR면접’이 특별히 화제를 모았는데 ‘오베이션 가상 컨퍼런스’ 소프트웨어와 ‘페이스북 스페이스’를 이용했다. 컨퍼런스 현장에서 청년들이 직접 가상 면접에 참여해 가상의 공간 속 면접관을 대상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기존의 일반 면접에 비해 시간 공간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어 미래 노동시장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연은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오베이션’ 공동창업자인 ‘제프 머셜’ △영상특수효과 1세대 기업으로 잘 알려진 ‘매크로그래프’ 조성호 본부장 △‘오마이스쿨’ 대표강사 최진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 김영문 과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이미연 상무 △아랍에미리트 VR·AR협회 ‘슈잣 머르자’ 회장 △㈜바른손 강신범 대표 △일본 ‘Gumi’社 ‘쿠니미츠 히로나오’ 대표 △핀란드 ‘Nordic VR Startups’의 ‘해리 만니넨’ 이사 등 국내외 9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제프 머셜’은 “VR기술로 삶의 모습은 변화할 것이며, 가상 현실 기술이 대중화 될 미래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와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슈잣 머르자 회장은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VR·AR기술이 전반적인 일자리의 수준과 다양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노동 시장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VR·AR 기술 및 콘텐츠의 지원과 관련 산업 육성을 내년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