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행장, 3년 더 SC제일은행 이끈다…연임 결정

2017-12-14 15:53

[사진=SC제일은행 제공]


SC제일은행은 1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박 행장은 지난 2015년 1월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으로 과감한 조직재편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해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소매영업 분야에서는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2015년 1월 은행장에 임명됐다. 박 행장의 차기 임기는 내년 1월 8일부터 3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