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주째 70% 선 유지
2017-12-11 21:19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70.8%…TK·PK, 50대 등에서 상승…부정평가 23.4%
정당 지지율, 민주당 49.1% > 한국당 17.8% > 바른정당 6.3% > 국민의당 6.0% 순
정당 지지율, 민주당 49.1% > 한국당 17.8% > 바른정당 6.3% > 국민의당 6.0% 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70% 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0% 초반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고공행진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 선에 근접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통합 논의 중인 바른정당과 국민의당도 각각 6%대를 기록했다.
◆文대통령 지지율 0.7%p 하락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3.4%(매우 잘못함 11.9%, 잘못하는 편 11.5%)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0.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모름·무응답’은 5.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 50대, 국민의당·정의당·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등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75.0%→71.8%, 부정평가 22.9%) △대전·충청·세종(70.5%→68.5%, 부정평가 25.2%) △서울(72.6%→70.7%, 부정평가 23.9%) △광주·전라(87.3%→85.6%, 부정평가 10.9%), 연령별로는 △30대(86.7%→82.7%, 부정평가 13.2%) △40대(81.9%→80.0%, 부정평가 17.6%) 등에서 하락했다.
◆TK와 PK 등 영남권서 文대통령 지지율 상승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19.9%→15.4%, 부정평가 78.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69.6%→61.6%, 부정평가 20.7%) △중도층(74.2%→72.8%, 부정평가 23.4%)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59.4%→65.8%, 부정평가 26.1%) △부산·경남·울산(62.8%→64.6%, 부정평가 29.4%) △50대(63.8%→65.2%, 부정평가 28.7%) △국민의당 지지층(60.3%→70.7%, 부정평가 21.6%) △정의당 지지층(86.7%→95.3%, 부정평가 4.7%) △바른정당 지지층(52.8%→56.6%, 부정평가 30.6%) △무당층(51.0%→53.1%, 부정평가 28.3%) △보수층(40.9%→46.4%, 부정평가 45.7%) 등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1%, 자유한국당 17.8%, 바른정당 6.3%, 국민의당 6.0%, 정의당 4.3 순이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2.9%포인트와 0.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차례로 0.2%포인트와 1.1%포인트, 1.4%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없음·잘 모름) 14.5%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